김병철 "흥행 자부심? 열심히 하려고 했다"[★FULL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5.25 08:00 / 조회 :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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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철/사진=이기범 기자


'SKY 캐슬'에 이어 '닥터 프리즈너'에서 출세, 성공을 향한 '야망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병철(45). 작품 속 캐릭터와 달리 자신의 본업에 충실했다.

김병철은 지난 15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서서울의료 과장 선민식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퇴임을 앞둔 의료 과장으로 교도소에 수감도니 정치인, 경제사범들의 형집행정지나 외부 진료 등을 빌미로 자신의 야망을 이뤄나간 인물이다. 자신의 후임으로 들어온 극중 주인공 나이제(남궁민 분)와 갈등, 대립을 하면서도 자신이 살기 위해 거래를 하는 야망남이었다.

'닥터 프리즈너'의 초반부터 잘라낼 수 없던 야망을 품고 주인공 남궁민과 연기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김병철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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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철/사진=이기범 기자

-수목극 시청률 1위 '닥터 프리즈너'를 마친 소감은 어떤가.

▶ 4개월 정도 촬영을 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큰 탈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치게 되서 다행스럽게 생각을 한다. 끝까지 힘을 내서 촬영할 수 있던 것은 시청자들의 관심 덕분이었다. 감사 드린다.

-'SKY 캐슬'에 이어 '닥터 프리즈너'까지 올해 연이어 출연한 작품이 흥행을 거뒀다. 이를 예상했는가.

▶ 예상 못했다. 저는 그런 것을 예상을 하고 작업을 하는 편은 아니다.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어떻게 흘러가야겠구나 생각하는 편이다.

-연타석 흥행에 흥행 자부심이 드는가.

▶ 자부심이라기보다는 잘 하려고 했고, 열심히 하려고 했다. 기회가 생겨서,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 앞으로도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야망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였는데, 스스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가.

▶ (잘 했다, 아니다는) 시청자들 반응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 스스로 평가도 그 분(시청자)들 반응 생각하지 않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완벽하게 성공적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 같다. 일단, 이 드라마 자체가 메인 악역이 애초에 전반부와 후반부 나눠져 있었다. 선민식(김병철이 맡은 역)은 전반부 담당을 했다. 이후 후반에 어떻게 흘러갈지 나와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선민식이 어떻게 갈지 명확하지 않았다.

-배우가 생각하기에 선민식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생각했는가.

▶ 나이제, 선민식, 이재준(최원영 분)이 끝까지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세 지점을 왔다갔다하면서 긴장감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했고, 그렇게 되길 바랐다. 점이 두 개면 단순해지는데, 점이 세 개면 복합적인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까. 나중에 선민식 쪽에 무게가 좀 약해진 것 같다. 그래서 나이제, 이재준의 양자 구도가 생긴 것 같다. 이재준 역할을 최원영 배우가 잘 소화해줘서 다행이었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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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철/사진=이기범 기자

-극중 대립 관계에 놓였던 남궁민과 호흡은 어땠는가.

▶ 아주 좋았다. 많은 경험과 연기에 대한 고민, 이런저런 시도들을 많이 한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 연기하다가 잠깐 쉴 때, 연기에 대해서도 좋아하는 연기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었다. 의지가 됐다.

-'SKY 캐슬'의 최원영과 연이어 호흡을 맞췄는데, 잘 맞았는가.

▶ 'SKY캐슬'에서 많이 연기하지 않아서 잘 몰랐다. 이번에 같이 하면서 호흡은 좋았던 것 같다. 대본상에는 나와 있지 않은, 지문으로 표시 되어 있는 것을 연기 했을 때 예상하지 못한 것에 신선함을 느꼈다. 좋은 긴장감이 생겼던 것 같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 후 올해 '닥터 프리즈너'까지 많은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지금의 김병철을 있게 한 결정적 작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제가 했던 모든 작품들이 뭐가 더 좋다, 나쁘다로는 남아 있지 않다. 대중적으로 저를 알리게 된 계기는 '태양의 후예'가 아니었을 까 싶다. 물론 그 전 작품들도 열심히 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까지 출연하면서 김은숙 작가와 인연을 맺었다. 김 작가의 차기작 '더 킹 : 영원의 군주'에도 합류를 기대해도 되는가.

▶ 아직 전달 받은 바 없다. 저야 하고 싶다. 연락 한 번 드려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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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철/사진=이기범 기자

-아직 미혼인데, 'SKY 캐슬'에서 부부로 호흡했던 윤세아와의 핑크빛 분위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두 사람의 연인 가능성은 없는가.

▶ 전에 예능('해피투게더4')에서도 그런 편집을 해주셨다. 그 때도 아니라고 했다. 동료이고, 좋은 친구다. 같이 연기하면서 의지가 많이 됐었다. 그녀와는 멜로, 공포든 어떤 장르로든 만나면 좋을 것 같다.

-최근 작품마다 야망, 욕망이 가득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실제 가지고 있는 야망이 있다면 무엇인가.

▶ 야망은 아니고, 바람이 있다. 다른 문화권에 있는 배우와 연기를 해보고 싶다. 이게 당장 해외 진출을 바라는 게 아니다. 일단은 한국에서 더 잘 하자는 생각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김병철의 흥행을 기대해도 되겠는가.

▶ 차기작으로 검토 중인 작품들이 있다. 할 수 있는 작품을 했으면 하는데, 작품이 계속 했기 때문에 약간의 쉴 수 있는 시간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만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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