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자택서도 성매매" 유인석, 경찰에 추가 진술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24 14:05 / 조회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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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 /사진=김휘선 기자


성접대 알선 및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 이승현)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과 자신의 집에서도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23일 자택에서 유씨와 함께 여성 2명을 불러 성매매를 한 것으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조사 결과 확인됐다.

당시 승리의 집을 방문한 성매매 여성은 경찰에 "알려준 주소로 가보니 승리와 유씨가 있었고, 선택을 받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도 경찰에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하기 전에 "(접대할) 여성들이 어떤지 보려고 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와 유씨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 성매매 여성 및 성매매 알선 여성 등 총 17명을 입건했다. 조사를 받은 여성 대부분은 성매매 사실을 시인했고, 유씨 역시 혐의를 인정했다. 승리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다 지난 14일 구속영장심사에서 처음 성매매 혐의를 인정했다.

승리의 집에서 성매매를 한 여성들은 당시 일본인 일행이 묵은 호텔에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그 대금을 알선책 계좌로 송금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에 대해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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