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음주 의심 차량과 추돌 사고 "컴백 연기"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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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모세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모세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모세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일 밤 12시께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갑작스레 빡 소리와 함께 골반이 밀리는 느낌. 튕겨져 나가는 차체. 가해 차량은 음주운전"이라며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고 현장 처리 과정에서의 버라이어티 했던 상황도 다행히 외상은 없지만 불편해진 몸도 다 상관없다"며 "아직도 볼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리는 나의 드림카. 내가 이 차를 언제부터 짝사랑하고 갈망하고 운명처럼 만나게 된 건지 누가 알까? 이거 누가 책임질 수 있는 거지?"라며 망가진 차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모세는 24일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통사고 후유증이 더 심각해졌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어제는 허리 통증과 두통이 밤새 괴롭히더니 오늘은 등까지 가세했다. 병원에 여러 번 입원했었고 어쩌면 모두 이번보다 크게 다치고 아팠는데 이번만큼 힘든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아마도 이번엔 제 잘 못 하나 없이 모든 게 꼬여버려서 너무 화가 나서인 듯 하다"고 적었다.

또 그는 이번 사고로 6월 중 계획된 방송 출연과 신곡 발표가 미뤄졌다며 속상함을 내비쳤다. 그는 "노래하기를 내려놓았던 제가 회사 대표님의 권유로 다시 노래하기로 마음먹었다. 마침 6월 중순쯤 예정된 '뒤란' 이라는 콘서트형 프로그램 출연 섭외가 들어오며 그에 맞춰 신곡을 들려드리려던 참이었다. 이번 사고로 음원 들려드리는 건 불가능하게 될 것 같다"며 "지금은 너무 화가 나는데 이 화가 식고 나면 열정도 함께 식을까 더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왜 아무 잘못 없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 건지. 혹시나 이 긴 글 끝까지 읽으신 여러분 계시다면 제발 음주운전은 하지 마시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모세는 2005년 데뷔해 '사랑인걸'이라는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은았다. 이후 그는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고, 현재 콘텐츠허브에서 음악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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