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바꾼다!' 솔샤르, 구단에 방출 명단 제출+4~5명 영입 계획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24 09:16 / 조회 :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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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이 올 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오는 7월 1일까지 4~5명의 선수 영입을 끝내놓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했다. 리그 우승 팀이자 연고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는 무려 승점 32에 달했다. 특히 솔샤르 감독은 정식 감독이 된 뒤 부진한 성적을 이유로 적지 않은 비판에 시달려왔다. 맨유나 솔샤르나 다음 시즌 명예회복이 필요하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새로운 영입 전에 기존 선수들을 떠나보내 이적료를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솔샤르 감독은 이미 구단 수뇌부에 방출 명단을 전달해 놓았다고 한다.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보인다. 주장 안토니오 발렌시아(34)와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30)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마테오 다르미안(30)과 마르코스 로호(29)도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후안 마타는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며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는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연결돼 있다.


또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알렉시스 산체스(31)도 입지가 불안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활동했지만 올 시즌 리그 20경기 1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이 중 선발출장은 단 9회에 불과했다. 산체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솔샤르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다음 시즌 맨유의 전력은 싹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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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왼쪽)과 안데르 에레라. /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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