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이소연, 재희에 "이별하자"[★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5.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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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용왕님 보우하사' 방송화면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안내상이 본인 때문에 재희의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이소연은 재희에게 이별을 고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극본 최연걸)에서 미인도를 훔친 범인이 심학규(안내상 분)임이 드러나면서 심청이(이소연 분)가마풍도(재희 분)에게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날 심학규는 딸 심청이에게 이십 년 전 사찰에서 미인도를 훔쳤다고 고백했다. 심청이는 이 말을 믿지 않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심학규는 스트레스에 의한 위경련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심청이와 마풍도는 당일 약혼식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심청이는 동생 여지나(조안 분)로부터 미인도가 과거부터 집 안 액자 아래 숨겨져 있었다고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다.

정신을 차린 심학규는 심청이에게 미인도를 훔친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사찰에 단종을 칠하러 갔다가 미인도를 훔쳐서 팔면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하겠지 싶더라. 나도 다시 돌려주려고 했지만 그때는 이미 때가 늦었다"고 말했다.


심청이는 이에 "늦었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심학규는 "나 때문에 두 사람이 죽었다. 풍도군 아버지랑 그림 주인. 두 사람이 그림 찾으러 나섰다가 사고가 나서 죽었다더라. 두 사람이 누구라는 건 최근에 알았다. 그래서 너희들 약혼을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거야"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심청이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 흐느껴 울었다. 심학규는 마음 속으로 '그래 심청아. 나 하나만 미워해라. 네 친아버지 얘기는 내 가슴에 묻으마'라고 생각해 의문을 자아냈다.

한편 라이언(민찬기 분)은 친구 마풍도에게 조지환(임호 분) 가족에 대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조지환의 가족이 사고가 났지만 조지환이 가족의 생사까지 조작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쩌면 아내와 딸이 살아 있는 거 아닐까?"라고 의심했다.

마풍도는 어릴 적 서필두(박정학 분) 부사장이 조지환의 자식이 죽었다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마풍도는 "서필두의 거짓말이었든 어떻든 아내와 딸이 살아있을 수 있겠네"라며 공감했다.

아버지의 고백을 들은 심청이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아버지 때문에 마풍도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약혼을 할 수는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풍도를 불러 헤어지자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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