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계 션 떴다"..'신션한 남편' 신동엽X션의 '남편 관찰 예능'[종합]

마포=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5.23 17:24 / 조회 :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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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드라마


'신션한 남편'이 션의 출연만으로 다른 부부 관찰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갖는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백범로 35 서강대학교 가브리엘홀에서 스카이드라마(skyDrama) 새 예능프로그램 '신션한 남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준환 CP, 신동엽, 션, 김태현, 패트리, 홍록기, 김정태, 주아민 남편 유재희가 참석했다.

'신션한 남편'은 스타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그 안에서 이상적인 남편을 만들어주는 '좋은 남편 코디 프로젝트'. 홍록기 김아린 부부, 김정태 전여진 부부, 주아민 유재희 부부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준환 CP는 "1월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요즘 관찰 예능이 많은데 차별점을 두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많은 고민을 하다가 대한민국 대표 MC로 신동엽과 션을 어렵게 어렵게 섭외했다"며 "신동엽이 과제를 줬는데, '이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션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 제작진이 정말 많은 노력 끝에 섭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찰예능이 많은데 희소성과 화제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을 섭외 리스트에 올렸다가 지금의 출연진을 섭외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위해 김태현, 패트리도 섭외했다. 패트리는 외국 남편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겠다. 완벽한 출연진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CP는 "처음 시작할 때 아내들에게 물었다. 신동엽 같은 남편과 션 같은 남편 중에 골라달라했는데 첫 회와 2, 3, 4회 때의 답변이 달라진다"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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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드라마


MC 신동엽은 션과 함께하는 데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션이 하면 나도 출연하겠다고 CP님께 말했다"고 션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션은 다른 아빠들의 모습을 보고 이해를 할까 분노를 할까가 궁금했다. 션의 시선으로 다른 아빠들의 삶을 조명해보고 싶었다"며 "다른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션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실제 어떤 남편인지 묻자 "실제로 나는 정말 좋은 남편이다. 익살스런 내 이미지와 안 어울리는 것 같아 아내에게도 이건 말하지 말라고 했다. 이건 엠바고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MC 션은 "신동엽 선배님이 좋은 남편이라 세뇌당하는 것 같다"며 "나와 비슷한데 다른 점도 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원래 심성이 착하다. 션은 후천적으로 착하다. 부단한 노력을 한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신동엽은 "예전에 최수종, 차인표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짜일까 싶었는데 션과 함께하며 느낀 기운에서 '가짜일 수 없겠구나' 싶었다. 션은 늘 한결같았다. 요즘은 이런 좋은 사람을 만나면 나도 정화되는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션의 좋은 느낌으로 다른 분들도 변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패널 김태현이 '션과 신동엽 중 누가 좋은 남편인 것 같냐'고 신동엽에게 묻자 "말하지 못하는 여러 부분들이 있을텐데 나는 여러 부분에서 좋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어떤 남편이 좋은 남편인 것 같냐는 질문에 션은 "자기 아내를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남편이 좋은 남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내를 여자로 살 수 있게 시간을 주는 남편인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패널 패트리는 핀란드 남편의 다른 점으로 "기본적으론 비슷한데 내가 보기에 핀란드 남편은 집안일에 좀 더 많이 참여하는 것 같다. 아이들과도 많이 논다"고 말했다. 홍록기는 김아린과 결혼 7년만에 득남해 '쉰 파파'로서 아들을 향한 유별난 사랑을 보여준다. 홍록기는 "육아가 되게 힘든 일인데 이걸 장모님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지금의 상황들이 웃기도 재미있다. 행복하다. 아마 많은 부모들이 경험해볼 텐데 아이 기저귀를 갈다가 소변도 먹어봤다. 피곤하기도 한데 행복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하며 기대하는 건 내 모습을 보는 것이다. 리얼 예능이다 보니 내가 느끼지 못한 내 모습이 보이더라. 좋은 아빠, 좋은 남편으로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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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드라마


'신션한 남편'에서는 김정태의 복귀 모습도 볼 수 있다. 김정태는 지난 해 10월 간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시 출연중이던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부득이하게 하차하며 잠정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간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을 회복한 그는 차기작을 검토하며 첫 복귀 방송으로 '신션한 남편'을 선택했다.

복귀 소감으로 "사실 병원에 있을 때 컴퓨터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신단 얘기를 듣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기꺼이 감사하게 표현을 하고 싶었다"며 "마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이 있어서 다시 건강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을 했다. 그 때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와서 감사하게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30년지기 아내 전여진과 함께 출연하는 김정태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 뭔가를 잘 배우려 하지 않는 것 같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을 얻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주아민은 미군 장교 출신으로 젠틀하고 스마트하지만 무뚝뚝하기도 한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주아민 남편 유재희는 출연 결심 계기로 "아내가 출연하고 싶어해서 당연히 하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큰 프로젝트인 줄 몰랐다. 나도 좋은 남편이지만 다른 분들께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생각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말이 별로 없고 표현을 잘 못 한다. 촬영한 걸 보며 사랑을 많이 해줘야겠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신션한 남편'은 오는 2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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