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K리그 4龍' 중 전북-울산만 살아남았다!... 대구·경남 탈락 '쓴잔'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5.22 22:37 / 조회 :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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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위)과 울산 선수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와 경남FC가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결국 올해 ACL에서는 전북과 울산만 16강에 올랐다.

대구FC는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32강 조별예선 최종 6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대구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으나 아쉽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대구는 3승3패(승점 9점)를 기록, 2위 광저우(3승1무2패,승점 10점)에 승점 한 점 차로 밀리며 탈락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대구는 후반 19분 일격을 당했다. 광저우가 왼쪽 코너킥 상황서 황 보원이 올린 공을 문전에 있던 파울리뉴가 헤더로 연결해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후반 추가시간 5분이 다 지난 뒤 광저우가 웃었다.

경남은 안방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승리를 따냈으나 끝내 웃지는 못했다.

경남은 이날 같은 시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조호르(말레이시아)와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룩과 쿠니모토의 득점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후반 20분 룩이 페널티 지역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추가시간 쿠니모토가 쐐기골을 넣으며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2승2무2패(승점 8점)가 된 경남은 3위에 머무르며 탈락하고 말았다. 같은 시간에 열린 경기서 가시마(승점 10점)가 이미 1위를 확정한 산둥(승점 11점)을 2-1로 제압하며 2위를 차지했다.

대구와 경남의 탈락으로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나란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중국의 상하이와, 울산은 일본의 우라와를 상대로 각각 16강전 홈 &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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