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맹추격' 장정석 감독 "안우진, 위기관리능력 훌륭" 흐뭇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5.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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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역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전서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4패)을 신고했다.


키움은 3위 NC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장정석 감독은 선발 안우진의 위기관리능력을 칭찬했다.

안우진은 이날 2회와 6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는 침착함을 뽐냈다.

1회초에는 무사 2, 3루 위기서 노진혁,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3회초에는 1사 1, 3루서 베탄코트를 삼진, 2사 만루서 이우성을 삼진 처리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안우진이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우진 또한 "위기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기 위해 전력으로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투구했다"면서 "그 전에는 선발로 나오면 1~2점 주는 건 괜찮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니다"라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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