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
키움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전서 4-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6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4패)을 신고했다.
키움은 3위 NC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장정석 감독은 선발 안우진의 위기관리능력을 칭찬했다.
안우진은 이날 2회와 6회를 제외하면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는 침착함을 뽐냈다.
1회초에는 무사 2, 3루 위기서 노진혁,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3회초에는 1사 1, 3루서 베탄코트를 삼진, 2사 만루서 이우성을 삼진 처리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안우진이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우진 또한 "위기 상황에서는 삼진을 잡기 위해 전력으로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어서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투구했다"면서 "그 전에는 선발로 나오면 1~2점 주는 건 괜찮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니다"라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