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타임라인] 기적을 노렸지만, 하늘이 안 도운 경남의 90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2 20:56 / 조회 :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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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극적인 16강은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경남은 2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조호르 다룰 탁짐(JDT)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가시마 앤틀러스가 2-1 승리로 승점 10점과 함께 경남을 조별리그 탈락으로 이끌었다.

산둥이 조 1위를 확정 지은 가운데 남은 16강행 티켓을 두고 경남과 가시마 앤틀러스, JDT가 다퉜다. 경남과 JDT는 무조건 서로를 잡아야 했고, 가시마는 최소한 비겨도 16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만큼 3팀의 90분은 정말 치열했고,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운명의 16강이 결정되는 최종전 90분을 시간대별로 구성해봤다.

11분: 산둥이 먼저 앞서갔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자신의 장점인 큰 키를 살려 1-0으로 리드를 이끌었다. 경남과 JDT에 좋은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45분: 경남과 JDT는 득점 없이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가시마는 펠라이니에게 당한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끌려 다니고 있었다. 이대로 간다면 가시마는 승점 7점으로 2위. 경남은 승점 6점으로 3위. JDT는 승점 5점으로 최하위로 마치게 된다.

60분: 경남은 후반 9분 해결사 배기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6분 뒤 배기종이 이광선의 기습적인 프리킥을 받아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골키퍼 파리살의 선방에 막혔다.

65분: 경남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안성남의 프리킥을 이광선이 머리로 룩에게 연결했다. 룩은 우측 사각지대에서 때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대로라면 경남의 16강행이 확정된다.

68~70분: 앞선 경남에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가시마의 쇼 이토가 후반 23분, 25분 연속골을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경남은 승점 8점, 가시마는 승점 10점으로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종료: 추가시간 쿠니모토의 추가골까지 더해 경남의 2-0 승리. 그러나 가시마는 2-1 우세를 잘 지키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남은 유종의 미를 거뒀지만, 첫 ACL은 조별리그 탈락으로 아쉽게 마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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