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오지환 두둔 "불규칙 바운드 있었다" [★현장]

잠실=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5.22 17:41 / 조회 :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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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을 범한 오지환.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전날(21일) SK전서 실책을 범한 내야수 오지환을 두둔했다. 잡기 어려운 바운드로 타구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류중일 감독은 22일 잠실 SK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어제 오지환의 타구는 약간 높게 튄 것 같다. 나도 유격수 출신이지만, 불규칙 바운드는 잡기가 어렵다. 주자들의 발자국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21일 SK전에 선발 유격수로 나섰지만 2회초 김성현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며 2사 1,2루 득점권의 위기를 자초하고 말았다. 여기서 최항의 2타점 적시타와 배영섭의 적시타까지 나와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정주현 앞에서 높게 튄 타구도 꽤 오랜만에 봤다. 요즘 그라운드가 좋아져서 그런 타구가 잘 나오지 않는데, 유독 자주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평균 유격수는 한 시즌에 평균 12개에서 15개 사이의 실책을 하기 마련이다. 10개 정도면 아주 수비를 잘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렇다고 20개를 넘어가면 곤란하다"는 말도 더했다. 오지환은 22일 현재 4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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