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JDT 감독, “라마단 문제 없어, 정상적인 경기 한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1 21:52 / 조회 :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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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창원] 한재현 기자= 16강행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경남FC 원정을 앞둔 조호르 다룰 탁짐(JDT, 말레이시아)의 벤자민 모라 감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의지를 보였다.

JDT는 22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2019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최종전 원정을 치른다. 현재 승점 4점인 JDT는 경남을 이긴다면, 2위 가시마와 동률이 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가시마와 상대전적 원정골에서 앞서기에 희망을 버릴 수 없다.

그러나 모라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1일 오후 9시 30분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 의지만큼은 잃지 않았다.

그는 “내일 좋은 경기 기대하고 있다. 경남과 우리는 다음 라운드 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지난 홈 경기에서 못 이겼기에 이기고 싶다”라고 승리 의지를 보였다.

모라 감독과 같이 동행한 주장 하리스 하룬은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최선을 다해서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

JDT 선수단은 현재 라마단 기간이라 하루에 한 끼만 섭취하고 있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저녁 7시에 되어서야 식사를 하며, 훈련도 밤 10시에 진행할 정도다. 컨디션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모라 감독은 “컨디션 조절은 힘들겠지만 선수들은 익숙하기에 괜찮다. 라마단을 존중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차이를 느끼지 않도록 강도 조절을 하고 있어 경기에 영향은 없다”라고 걱정하지 않았다.

모라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경남전을 앞둔 소감은?

내일 좋은 경기 기대하고 있다. 경남과 우리는 다음 라운드 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지난 홈 경기에서 못 이겼기에 이기고 싶다.

- 라마단 기간으로 인한 컨디션 조절이 가장 큰 문제인데?

컨디션 조절은 힘들겠지만 선수들은 익숙하기에 괜찮다. 라마단을 존중하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차이를 느끼지 않도록 강도 조절을 하고 있어 경기에 영향은 없다.

- 세트피스 수비 약점 극복 방법은?

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 세트피스는 계속 발전해야 할 점 중 하나다. 경남에 장신 선수들이 많아 득점을 많이 했다. 맨마킹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격 시 세트피스도 준비 중이다. 집중력이 판가름할 것이다.

- 경남과 첫 대결에서 좋았던 점을 어떻게 살릴 건가?

ACL 첫 출전이지만 기대보다 잘했다. 우리는 더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스스로 믿고 아시아 강팀과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초반에 어려웠지만,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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