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 김재경, 진기주에 "'내 남자' 살려내라는 눈빛"[★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5.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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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 캡처


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의 김재경이 진기주의 마음을 꿰뚫어 봤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연출 이광영, 극본 김아정)에서는 T&T모바일 도민익(김영광 분) 이사의 사임에 대한 주주총회가 열리는 모습이 담겼다.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은 자신의 권한을 기대주(구자성 분)에게 위임했다가 철회했다. 베로니카 박은 주주총회에 들어섰고, 기대주는 "여기서 안 뵙길 바랬는데"라고 말을 전했다. 베로니카 박은 "그런 달콤한 말 하지 말아요. 나 되게 긍정적인 사람이라 여기서 말고 다른데서는 뵙고 싶다는 소리로 들리니까"라고 답했다.

정갈희(진기주 분)는 주주총회에서 "관련 사항에 대한 도민익 이사의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라며 의견을 제시했다. 베로니카 박은 "재청합니다"라고 외치며 정갈희의 옆에 앉았다.

도민익은 단상에 서서 "한 점 부끄럼 없이 말씀드릴 수 있는 사실은 갑질에 의한 폭행은 아니었으며, 이 사항에 대해서 어떤 법적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정갈희는 미리 도민익과 계획했던 대로 "어디서 개 수작이야. 아니 뭔 자꾸 처벌을 운운해요? 꼭 법적 처벌을 받아야만 품위 유지 손상입니까"라며 나섰다.


도민익은 이에 다른 이사들의 갑질 장면 영상을 공개하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베로니카 박은 정갈희에게 "역시 주총은 막장이지. 이거 극본 누구니? 네가 썼니?라며 흥미진진해 했다. 베로니카 박은 도민익에게 "혼자서 못 죽겠으니 다 같이 죽자는 겁니까?"라고 발언했다. 도민익은 "다 같이 죽자는 것이 아니라 다 같이 살자는 것입니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최선을 다해 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도민익의 사임에 대한 주주들의 투표가 진행됐다. 정갈희는 "살려주실거죠? 저희 보스 진짜 한다면 하는 분이시거든요. 대표님 지갑에서 절대 돈 빠져나갈 일 없게 할테니까"라며 베로니카 박에게 도민익을 도와달라고 청했다.

베로니카 박은 "언제부터 좋아했니? 네 보스 좋아하잖아 너. 지금 네 눈빛이 어디 '내 보스' 살려달라는 눈빛이니? '내 남자' 살려내라는 눈빛이지"라며 정갈희의 마음을 꿰뚫어 보듯 말했다.

정갈희는 당황하며 "그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같이 일하는 보스에 대한 존경의 마음에서"라면서 횡설수설 했다. 베로니카 박은 "자기 얼굴은 백날 거울 봐봐야 몰라요. 옆에서 봐야 제대로 보이지"라고 답했다.

한편 투표 결과 도민익은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도민익과 정갈희는 서로 부둥켜 껴안고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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