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데 리흐트 보낼 준비 완료...'아르헨 국대' 마르티네스 영입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1 17:03 / 조회 :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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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아약스가 마티아스 데 리흐트를 바르셀로나로 보낼 준비를 마쳤다.


차기 행선지를 두고 말이 많았던 데 리흐트가 최종 결정을 내린 듯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속보로 “아약스 수비수 데 리흐트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데 리흐트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중앙 수비수 중 한명이다. 압도적인 신체 능력과 속도로 상대 공격수들을 제압하는 장면은 차세대 유럽 최고 수비수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아약스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하는 데도 주장이었던 데 리흐트가 큰 역할을 했다.

데 리흐트는 활약이 두드러지는 순간부터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절친이자 아약스 동료인 프랭키 더 용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게 영향을 미쳤고, 본인 역시 바르셀로나를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유벤투스 등 쟁쟁한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참여하며 행선지는 미궁 속에 빠지는 듯했다. 일부 매체들은 데 리흐트가 바르셀로나가 아닌 리버풀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보도를 한 적도 있다. 리버풀에는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버질 판 다이크가 있기 때문에 소문은 설득력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바르셀로나행에 근접한 상황. 아약스도 팀의 주장을 보내줄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젼 리그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에서 뛰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4년 계약을 했다. 마르티네스는 오는 6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 성장한 엘리트 수비수다. 중앙, 왼쪽을 가리지 않고 뛰며, 이번 시즌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가 리그 2위를 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3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의 경기에서는 후안 포이스, 가브리엘 메르카도와 짝을 이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아약스의 풋볼 디렉터 마르크 오베르마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티네스는 여러 수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왼발잡이 선수다. 그는 공을 앞으로 전진시키길 원하는 수비수다”라며 “그는 여전히 어린 선수이며(만 21세), 아약스로 와서 앞으로 몇 년간 성장할 거라 예상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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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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