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루친스키 4승-노진혁 2타점' NC, 키움 꺾고 4연승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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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드류 루친스키. / 사진=OSEN 제공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4연승을 내달렸다.

NC는 21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1회 얻어낸 3점을 끝까지 지켜내 3-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전까지 두 팀은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상승세 팀들의 대결에서 NC가 웃었다. NC는 시즌 성적 28승 19패를 기록. 3연승이 끊긴 키움은 28승 22패가 됐다.


NC의 외국인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이날 선발등판해 7이닝(100구)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4승(2패) 고지를 밟았다. 최근 2연승의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키움은 20세 조영건이 제이크 브리검을 대신해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 3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승부는 1회에 갈렸다. NC 타선이 선발 데뷔로 정신이 없었던 조영건을 잘 공략했다. 선두 박민우와 2번 김태진이 연속 안타를 기록한 뒤 3번 노진혁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 기회로 이어졌고, 이후 김성욱의 볼넷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선발 조영건이 1회를 버티지 못하면서 불펜 자원들을 총 가동해야 했다. 하지만 어렵게 NC 타선을 막아내 승패의 긴장감을 끌고 갔다. 팀의 두 번째 투수 이영준이 1회 1사 만루서 손시헌을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아냈고, 2회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키움 타선도 3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2루서 이정후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3-1로 추격했다. 다만 후속 서건창이 2루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에도 키움 타선은 동점을 만들려고 했지만 루친스키는 흔들림이 없었다. 8회말에는 NC의 불펜 배재환과 강윤구, 9회말 원종현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영준, 김성민, 오주원, 윤영삼으로 이어진 키움 불펜진의 무실점 활약도 헛수고가 됐다. 이날 NC의 1번 타자 박민우는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노진혁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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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드류 루친스키(오른쪽). / 사진=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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