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뛸 수 있다!" 케인, 챔스 결승 출전 확신 '토트넘 완전체'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21 16:55 / 조회 :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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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26)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20일(한국시간) "케인은 자신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 이번 주부터 일직선으로 뛰는 훈련을 시작했다. 앞으로 훈련 강도를 높인다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오전 4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리버풀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유럽챔피언리그 8강전 도중 상대 수비수 파비앙 델프(30)의 태클에 발이 밟혀 부상을 당했다. 당시만 해도 케인의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면서 케인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가 복귀한다면 토트넘은 '완전체'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뛰지 못했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누르고 구단 역사상 첫 대회 결승 티켓을 따냈다. 특히 지난 9일 4강 2차전에서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27)가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터뜨려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시즌 평점 7.38을 부여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다. 또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8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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