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3연패' 지단 감독, '23년 기다린' 유벤투스의 꿈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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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구매자의 ‘니즈’와 기술자의 ‘실력’은 접점을 형성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이 꿈인 유벤투스, 과거의 실적인 지네딘 지단 감독의 관계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9일 2018/19시즌 라리라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0-2로 패하며 최악의 마무리를 했다. 경기 전부터 가레스 베일의 출장 관련해 민감한 상태였던 레알의 지단 감독은 “다음 시즌을 다시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할 수 없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폭탄 발언을 내놓으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전해졌다.


그 틈을 타 이탈리아 언론들이 공석인 ‘유벤투스 감독’ 자리를 연결짓기 시작했다.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지단 감독 재부임 이후 레알에 큰 반등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현역 시절 지단의 소속팀이었던 유벤투스 감독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시즌 연속 UCL을 제패한 지단 감독이다. 1996년 2번째 우승 이후 유럽 최강 자리에 올라본 적 없는 유벤투스 입장에서 군침이 도는 카드일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지단은 선수 시절 레알로 이적하기 전인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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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떠난다는 발표 이후 수 많은 감독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무대에 정통한 마우리시오 사리(첼시), 시모네 인자기(라치오), 시니사 미하일로비치(볼로냐)를 비롯해 휴식중인 안토니오 콩테와 조세 모리뉴도 있다.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최고’를 꿈꾸는 유벤투스 팬들 앞에 그 누구도 지단의 아성을 넘어서는 실적을 가진 이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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