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뒤 3연승' 키움, 주중 NC와 상위권 싸움 주목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19.05.21 08:44 / 조회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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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운데) 등 키움 선수단. /사진=OSEN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21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올해 팀간 4차전을 벌입니다.

이날 선발 투수로는 키움이 본래 나갈 예정이던 1선발 브리검이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신인 조영건(20)을 내보냅니다. 조영건은 고양 백송고 출신으로 올해 키움에 입단해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NC 선발은 드류 루친스키로 올해 9경기에 등판해 7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2.09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키움과 NC는 상위권 팀으로 전력이 팽팽합니다. 두 팀은 지난 4월2일 창원구장에서 1차전을 벌여 키움이 8-6으로 승리했습니다. 3일 2차전은 NC가 키움에 9-1로 대승했습니다. 3차전은 키움이 6-5로 이겨 2승 1패로 앞서 있습니다.

키움 타선은 20일 기준 최고의 타점 능력을 갖춘 타자가 즐비합니다. 10개 구단 타자 중 최다 타점을 기록한 선수는 키움의 외야수 제리 샌즈(32)로 47타점입니다. 샌즈는 지난 해 후반기에 넥센에 입단해 25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12홈런으로 뛰어난 선수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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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샌즈. /사진=OSEN
타점 2위는 이대호(롯데·46타점)이고 3위는 페르난데스(두산·42타점)입니다. 4위는 키움의 11년차 내야수 장영석(29)으로 39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김재환(두산)과 최정(SK)도 39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7위는 키움의 김하성(35타점), 8위는 키움의 박병호(34타점)입니다.

타점 1~8위 가운데 4명이 키움 선수로 팀 득점에 중요한 타점 생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하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한 키움은 올해도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 뿐더러 잘 하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야구인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팀 타율 부문에서 1위는 NC(2할9푼4리)입니다. 2위는 키움(2할9푼2리)으로 비슷합니다.

현재 리그 순위는 두산 베어스가 1위이고 SK 와이번스는 2경기 떨어진 2위입니다. NC는 27승 19패로 1위와 5경기 차인 3위이고 키움은 28승 21패로 NC에 반 경기 차인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위 LG는 키움에 1경기 반 차이입니다.

키움은 지난 19일 고척 롯데전서 9-3으로 완승하며 시즌 첫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선발 김동준이 5이닝 3실점하며 시즌 두 번째 선발승을 거뒀고, 타선에선 김하성이 홈런 포함 4타점을, 장영석도 5월에 처음으로 3안타를 쳤습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타자들이 응집력 있는 공격을 펼쳐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선발 김동준이 5이닝을 책임져 투수운용도 수월했다. 김동준이 내려간 뒤 1이닝씩 책임진 불펜진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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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키움 감독. /사진=OSEN
올 시즌 키움의 최대 장점은 연패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3월 24~26일 3연패 후 4월 21~23일 2연패가 딱 한 번 있었습니다. 그러던 키움은 지난 12일 수원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시즌 첫 4연패를 당했습니다. 이 기간 키움 타선은 대체로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롯데를 만난 키움 타선은 17일 9안타, 18~19일에는 이틀간 23안타를 몰아치며 27점을 올렸습니다.

방망이는 으레 슬럼프 곡선을 타기도 하지만 키움의 타선은 매섭습니다. 그리고 키움의 팀 평균자책점은 20일 현재 4.41, 리그 5위로 괜찮습니다. 다만 불펜의 핵심 전력인 이보근의 평균자책점이 34.36까지 치솟을 정도로 부진하고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가 5월에는 4경기에 나서 2패를 떠안으며 불펜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키움의 타선과 마운드가 안정을 찾아 이번 주중 경쟁자 NC와 멋진 승부를 벌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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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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