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이민아의 패기, "같은 사람이 하는 것, 두려워하면 뭐하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20 17:29 / 조회 :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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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코엑스] 신준호 기자= 여자축구대표팀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월드컵을 앞두고 패기 있는 각오를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20일 오후 4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덕여 감독을 비롯해 23인의 대표팀 선수들이 참석해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여자대표팀이 2019 프랑스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오는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출국해 비공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1일 스웨덴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프랑스로 이동한다. 결전의 장소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고 나면 8일 프랑스,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이와 차례로 격돌한다.

윤덕여 감독은 지난 17일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 23인을 선발했다. 명단에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최정예 멤버들이 포함됐고, 황보람의 3년 2개월 만에 복귀, 베테랑 전가을의 탈락 등 놀라움을 주는 요소도 있었다.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 이민아는 “축구선수라면 국가대표에 뽑혀 월드컵에 나가는 게 꿈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뛸 수 있어 좋고, 세계적인 선수들이랑 붙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대표팀이다. 이민아는 “큰 선수들이랑 붙어서 이기려면 조직력이 좋아야 한다. 꾸준히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월드컵 나가기 전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민아는 항상 문제점으로 꼽히는 수비 문제에 대해서는 단지 수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수비는 모든 수를 생각해야 해서 워낙 어렵다. 공격 쪽도 부족하기 때문에 다 같이 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공수 모두의 노력을 강조했다.

마지막 각오는 대담했다. 이민아는 “일본 리그에서 빠른 템포와 압박을 경험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 같은 여자가 하는 거고, 사람이 하는 거라 두려워해봤자 손해라 생각한다.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패기 있게 대답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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