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아이돌' 꿈꾸는 김재환, 솔로로 화려한 비상[종합]

광진=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20 17:30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김재환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이 성공적인 솔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김재환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재환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가요계에 데뷔, 약 1년 반 동안 워너원의 메인보컬로 활약하며 가창력을 입증했다. 이후 KBS 2TV '불후의 명곡' 등에 음악 예능을 통해 발전하는 실력을 보여온 그는 워너원 활동 종료 약 5개월 만에 자신만의 앨범을 들고 대중 앞에 섰다.

'Another'(어나더)는 그동안 김재환이 보여주지 못한 음악적 역량을 다양한 장르에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 곡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그렇게 널', 'My Star'(마이 스타), 'Blow Me'(블로우 미), '디자이너(Designer)', '랄라(Melodrama)'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image
가수 김재환 /사진=김휘선 기자



김재환은 앨범 전곡 작곡뿐만 아니라 4곡의 작사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해 겨울부터 잠도 줄여가며 앨범을 작업했다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욕심과 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만의 색을 담은 앨범을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보고 싶었다. 이번 앨범 작업을 정말 재밌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적으로 성숙해졌다는 평에 대해 "저는 제 음악이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좋아하는 음악이 있어서 그렇게 최대한 풀어내려고 했다. 앨범은 그냥 저 김재환이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안녕하세요'는 팝 알앤비 발라드 곡. 가수 임창정이 작사·작곡 및 편곡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작곡가 멧돼지와 김재환이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김재환은 임창정과 곡 작업에 대해 "디렉팅을 직접 해주셨다. 녹음실에서 헤드폰으로 임창정 선배님의 목소리를 듣는데 너무나 영광스러웠다. 최선을 다해 불렀다"고 떠올렸다.

image
가수 김재환 /사진=김휘선 기자


김재환은 이날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수록곡 '디자이너'의 무대까지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도 소화했다. 그는 "어떤 장르를 한정 짓기보다는 여러 가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알앤비, 재즈를 비롯해 많은 장르를 연습했다. 그래서 앨범에 다양한 장르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싱어송라이터와 동시에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워너원 활동을 하며 평생 아이돌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돌이라는 게 어린 친구들의 우상이라는 단어로 알고 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환의 첫 번째 미니앨범 'Another'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