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정해인 "연하남 이미지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아"

구로=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5.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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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정해인이 연하남 이미지를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판석 PD, 한지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정해인은 아무래도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얻은 연하남 이미지에 대해 부담이 있을 터. 이에 대해 정해인은 "연하남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 특별히 노력한 것은 없다. 대본, 대사, 상황에 집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지호라는 인물이 놓인 상황이 그렇게 마냥 자유롭지만은 않은 캐릭터다. 어떻게 보면 약국 안에 갇혀 있다. 그 상황이 유지호가 과거의 어떤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두려움이 있고 더 나아가지 못하는 모습을 대변할 수 있다고 느꼈다. 전작에 비해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해졌던 것 같다. 극 중 아들이 있기 때문에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은 불현 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현실적인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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