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박은석 "남궁민 자극제..최원영 진짜 공포감 들어"(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5.20 11:34 / 조회 :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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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배우 박은석(35)이 '닥터 프리즈너' 출연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

박은석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옥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닥터 프리즈너'는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의 캐릭터 열전을 중축으로 김정난, 장현성, 진희경 등 탄탄한 '명품 출연진'으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박은석은 이번 작품 속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남궁민 선배는 워낙 연기를 잘 하시고 연기에 대한 열정도 많다. 대본의 텍스트를 얘기할 때 많이 느끼고 호흡을 맞출 때 전달되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그 힘을 받고 내 안에 들어와서 프로세스화 시킬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남궁민으로 연기에 자극제가 될 수 있었다는 그는 "100% 진실성 있는 연기가 오면 나도 그렇게 나오게 됐던 것 같다. 형은 베테랑이다 보니 많이 배웠다. 연기적으로 대화를 많이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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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사진=제이에스픽쳐스


최원영에 대해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때 만났지만 이번에 제대로 붙어서 연기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연기했다. 배우와 배우로서 만나서 리스펙트하게 연기했다"며 "촬영 할 때 형 연기를 보고 있으면 지문에 '무서워서 발작을 일으킨다'라고 써있기도 한데, '바늘로 진짜 나를 찌르면 어떡하나' 공포감이 들었다"며 웃었다.

박은석은 김병철과 함께한 신이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며 "장현성 선배님은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시는 것 같다. 김정난 선배님도 그런데, 생동감이 있는 연기였다"고 감탄했다. 또 "권나라는 아이돌 출신이라서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기본적으로 너무 열심히 하고 착했다. 이다인도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이번 작품은 많이 배울 수 있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극 중 모자 관계로 만난 진희경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자랑했다. 박은석은 "진희경 선배님이 나를 진짜 아들처럼 대해주셨다. 현장에서도 실제 우리 엄마처럼 '아들'이라 불러주시며 가장 먼저 나를 찾았다. 제2의 엄마를 만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이재준(최원영 분), 선민식(김병철 분)과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친 감옥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지난 15일 최고시청률 15.8%와 함께 종영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박은석은 극 중 이재준의 이복 동생이자 나이제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의 재단인 태강그룹의 둘째 아들 이재환 역을 맡았다. 이재준의 계략으로 뇌사상태 위기에 빠졌지만, 나이제의 예방 주사를 맞았던 이재환은 최후 태강그룹의 새로운 회장이 결정될 정기 이사회장에 극적으로 나타나 이재준의 친족살해기도와 과실치상의 범죄를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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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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