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 박은석 "저도 살아날 줄 몰랐어요. 하하"(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5.20 11:21 / 조회 :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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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사진=제이에스픽쳐스


배우 박은석(35)이 '닥터 프리즈너' 엔딩에서 "나도 살아날 줄 몰랐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옥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이재준(최원영 분), 선민식(김병철 분)과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친 감옥 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박은석은 극 중 이재준의 이복 동생이자 나이제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의 재단인 태강그룹의 둘째 아들 이재환 역을 맡았다. 이재준의 계략으로 뇌사상태 위기에 빠졌지만, 나이제의 예방 주사를 맞았던 이재환은 최후 태강그룹의 새로운 회장이 결정될 정기 이사회장에 극적으로 나타나 이재준의 친족살해기도와 과실치상의 범죄를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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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석 /사진=제이에스픽쳐스


죽은 줄 알았던 이재환의 예상치 못한 등장이 '닥터 프리즈너'의 결정적인 쾌감을 선사했다. 이 같은 엔딩에 대해 박은석은 "처음부터 이런 결말은 예상하지 못하고 촬영했다. 마지막 촬영 며칠 전까지 결말이 베일에 싸여 있었는데 나도 내가 살아날 줄 몰랐다"며 웃었다.

박은석은 황인혁 감독님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이어 두 번째로 같이 작품을 한 것. 박은석은 자신의 극 중 활약에 대해 "감독님이 기본적으로 열려있는 분이다. 본인이 캐스팅한 배우에 대해 200% 믿어주시고 마음껏 펼쳐보라고 하셨다. 나도 감독님을 믿고 연기했다"며 "그래서 나도 현장에서 야생마처럼 날뛸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첫 회에서 이재환이 무자비하게 악한 행동을 하는 모습이 '닥터 프리즈너'의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재환 역할을 한 후 얻은 반응으로 "'죽여버리고 싶다'가 제일 많았다"며 "그 밖에도 '안하무인', '악마'란 반응도 많았다"고 말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지난 15일 최고시청률 15.8%와 함께 종영했다.(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캐릭터들에 대한 사랑이 뜨거워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도 많다. 박은석은 "오픈 엔딩이었으니 개인적으로 시즌2가 나오면 재미있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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