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리즈너' 남궁민 "연기 하면 할수록 부족함 느껴" (인터뷰③)

강남=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5.22 08:00 / 조회 :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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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35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남궁민이 인생 캐릭터와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카페에서 KBS2 '닥터프리즈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는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남궁민은 태강 대학 병원 응급의학센터 에이스 나이제로 분했다. 나이제는 출중한 실력만큼이나 환자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적인 매력을 겸비한 인물이다. 그는 불의의 사건에 휘말리며 태강 대학 병원을 그만두고 교도소 의료과장으로 살아간다. 이에 남궁민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 있는 의사 캐릭터를 완성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남궁민은 "아직 저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지 못한 것 같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스스로 부족하다는 걸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부족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하게 된다. 아직은 조금 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연구해야 할 것도 많아서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 누가 이야기해서가 아니라 나 스스로가 그런 걸 인지하고 노력한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 연기가 애인 같다. 이 사람이 나를 힘들게도 괴롭게도 하지만 이 사람 때문에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쳐다보기도 싫은 순간도 오지만 이게 없을 때에는 살아가는 이유가 없기도 하다. 연기를 쉬지 않고 계속하고 싶고 그러면서 부족한 제 자신을 채워가고 싶다. 이게 배우로서의 목표다. 인생 캐릭터, 인생 작품을 찾아야지 보다는 연기는 내 생활이기 때문에 살아가는 생활 자체는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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