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매혹, 김혜수' 특별전 개최"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20 09:09 / 조회 :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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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 특별전 포스터 /사진제공=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배우 김혜수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20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11일간 개최되는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중 배우 특별전 '매혹, 김혜수'를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2017년부터 전도연, 정우성과 함께 지금의 한국영화를 있게 한 배우의 모든 것을 통해 한국 영화의 현재를 돌아보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왔다. 올해 특별전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이끈 김혜수를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

김혜수는 영화 '깜보'(감독 이황림)로 스크린에 데뷔 그해 신인상을 받으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첫사랑'(감독 이명세)부터 최근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한국영화계의 최전선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타짜'(감독 최동훈), '이층의 악당'(감독 손재곤),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국가부도의 날' 등 김혜수였기에 가능했던 캐릭터가 돋보이는 10편의 대표작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또한 관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과 국내 최고의 평론가들이 참여한 기념 책자, 기자회견, 전시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함께 마련한다.

특별전 개최 소식과 함께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는 '매혹, 김혜수'라는 타이틀처럼 강렬한 김혜수의 표정과 레드 컬러가 특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는 김혜수 배우의 영화 데뷔 33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그의 대표작들을 통해 데뷔 이래 현재까지 끊임없이 관객을 매혹시켰던 배우 김혜수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물론 여성영화인으로서 한국영화의 중심을 지켜온 그만의 특별한 행보를 만나는 자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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