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펑펑' 추신수, 7호 홈런+2루타 '멀티히트'... TEX 끝내기 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5.20 07:54 / 조회 :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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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팀의 끝내기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을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때려냈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잭 플라허티의 5구째 83.5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추격의 솔로 홈런. 추신수의 시즌 7번째 홈런이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8일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빅리그 통산 196번째 홈런이다.

3회말 1사 1루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1루 주자 매티스까지 아웃되면서 이닝이 순식간에 끝났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플라허티의 초구를 공략해 2루타를 신고했다. 다음 포사이드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이후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을 당해 역전에 실패했다. 8회 산타나의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한 상황. 추신수는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공에 배트를 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쁨도 잠시 9회 파울러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한 텍사스는 10회 데종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10회말 반전이 일어났다. 선두타자 오도어가 우중간 안타로 기회를 살려냈고, 산타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여기서 칼혼이 동점 적시타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음은 추신수. 추신수는 고의 4구로 출루했다. 계속된 1사 1, 2루 상황에서 마자라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텍사스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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