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벤치만 지킨 베일, 경기 후 즉시 퇴장...작별 인사 거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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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벤치만 지킨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은 작별 인사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후 7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베일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연이은 실점 속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를 차례로 투입하며 3장의 교체 카드를 소진했다. 지단 감독은 베일에게 몸을 풀 시간도 주지 않았다.

라리가 중계 카메라는 계속해서 베일의 얼굴을 클로즈업했다. 교체 카드가 하나씩 사라질 때마다 베일을 비췄다. 베일은 애써 편안한 표정을 유지했고, 뒤에 앉은 토니 크로스와 웃으며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당초 베일이 케일러 나바스와 함께 홈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통상 마지막 홈경기에는 선수단 전체가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한 시즌 동안의 고마움을 표한다. 때문에 베일의 작별 인사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었다.


그러나 베일은 팬들에게 인사조차 거부한 채 경기장을 나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베티스의 한 스태프와 포옹을 나눴고, 즉시 터널을 통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베일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거부했다"고 경기 후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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