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했던 이유 있었네...' 릴라드, 갈비뼈 부상 참고 GSW전 투혼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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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 / 사진=AFPBBNews=뉴스1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29)가 부상 악재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포틀랜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와 홈경기에서 99-110으로 패했다. 이번 시리즈 3연패를 당한 포틀랜드는 벼랑 끝에 몰렸다. 한 경기라도 더 패할 경우 올 시즌을 마감해야 한다.


팀 에이스 릴라드는 이날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활약상이 썩 좋은 것은 아니었다. 필드골성공률이 27.8%에 머물렀고 실책은 5개를 저질렀다. 포틀랜드는 초반 리드를 가져갔지만, 릴라드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릴라드의 부진에 이유가 있어 보인다. 미국의 더 애슬레틱은 이날 "릴라드가 갈비뼈 부상을 참고 경기를 뛰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릴라드는 지난 17일 시리즈 2차전 골든스테이트와 원정경기에서 상대 케본 루니(23)와 볼 경합하는 과정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즈 3차전까지 회복이 되지 않아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시리즈 4차전은 오는 21일에 열린다. 이틀 밖에 시간이 없다. 릴라드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포틀랜드도 걱정을 지우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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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의 데미안 릴라드. /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릴라드는 올 시즌 정규리그 80경기에서 평균 득점 25.8점, 리바운드 4.6개, 어시스트 6.9개를 기록하며 팀의 서부 콘퍼런스 3위를 이끌었다. 플레이오프에선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6.8점, 리바운드 4.8개, 어시스트 6.3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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