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폴란드서 결혼..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5.19 18:42 / 조회 :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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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림 /사진=스타뉴스


가수 하림(44)이 5월 폴란드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하림은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EBS 라디오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이날 '오월의 웨딩싱어' 특집에서 세계 각국의 축가를 소개하던 그는 방송 말미 "저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결혼식은 네덜란드 왕세자처럼 오케스트라를 축가로 부르기 위해 폴란드로 간다.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저희 결혼식이 된다. 아마 저는 24일이면 저는 유부남이 되어 있을 것"이라며 "거기에서 저희가 좋아하는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음악에 맞춰서 반지를 끼워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런 식으로 결혼 발표를 해서 부끄럽다. 얼굴이 지금 굉장히 상기돼 있다. 인생에 이런 아름다운 순간이 찾아온다"고 결혼 소감을 남겼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2년 정도 열애를 나눴다. 관계자는 "하림씨가 라디오에서 말한 내용이 모두 맞다"며 "하림씨가 라디오 진행해서 직접 얘기하고 싶은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편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하림은 1996년 3인조 그룹 벤(VEN)의 리드 보컬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를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의 멤버로도 활약했다.

국내에서 월드 뮤직에 가장 정통한 뮤지션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JTBC '비긴어게인2'에 출연해 박정현, 헨리, 수현과 헝가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음악가로서 다양한 면모를 뽐냈다. 그는 '비긴어게인3'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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