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득점에도' 장정석 감독 "김동준, 5이닝 책임져 수월했다"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19 17:30 / 조회 :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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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 / 사진=OSEN 제공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팀 대량 득점 앞에서도 선발로 나온 김동준을 칭찬했다.


김동준은 19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으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김동준은 고정 선발이 아니다. 올 시즌 팀 선발진의 구멍이 생겼을 때 김동준이 대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최근 키움은 좌완 선발 이승호를 체력 안배를 이유로 1군에서 제외시켰다. 김동준은 이 자리를 훌륭하게 메운 것이다. 김동준은 올 시즌 선발로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키움은 김동준의 호투와 팀 타선의 화끈한 화력 속에 9-3 대승을 거뒀다. 특히 팀 내야수 김하성이 스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뒤 장정석 감독은 "타자들이 응집력 있는 공격을 펼쳐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선발 김동준이 5이닝을 책임지면서 투수 운영이 수월했다. 김동준이 내려간 후 팀 불펜진도 1이닝씩 안정적으로 책임졌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장정석 감독은 "시즌 첫 스윕시리즈를 달성해 기쁘지만 선수들이 공수에 걸쳐 깔끔한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앞으로 결과보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경기에 충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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