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투구수' 최원태 "쉬고 오니 컨디션 좋았다"

고척=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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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최원태. / 사진=뉴스1 제공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최원태가 시즌 4승째를 추가했다.

최원태는 18일 서울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쾌투했다. 시즌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고, 시즌 최다 타이 이닝도 소화했다.


팀 타선도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의 만루포 등 14안타, 3홈런을 뽑아냈다. 키움은 롯데에 13-1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최원태는 최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푹 쉬면서 컨디션을 충전하라는 장정석 키움 감독의 배려였다. 최원태는 지난 7일 LG 트윈스전에서 4⅓이닝 7실점(7자책)을 부진했는데, 이날 경기를 통해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최원태는 경기 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아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했다. 쉬고 오다 보니깐 체력이 세이브 됐고 컨디션도 좋았다. 다만 피칭 감각이 걱정됐지만 이닝을 소화해가면서 괜찮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원태는 6회가 돼서야 첫 안타를 맞았다. 이에 대해 "노히트와 관련해선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오랜만에 등판했기 때문에 빨리 적응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피칭을 하려고 했다. 7회까지 던져서 매우 만족스럽다. 시즌 중 휴식도 주시고 관리를 해주시는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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