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4번타자 출신입니다" 이동욱 감독의 노진혁 칭찬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5.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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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노진혁.
"성균관대 4번 타자 출신입니다."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벌써 홈런 8개를 때린 노진혁(30)을 칭찬하고 나섰다.


이동욱 감독은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전날 승리를 돌아보며 노진혁 이야기를 꺼냈다.

NC는 17일 LG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13-2로 크게 이겼다. 이동욱 감독은 노진혁의 밀어내기 볼넷이 결정적이었다고 돌아봤다.

노진혁은 1회초 2사 만루서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강진성에게 기회가 이어져 싹쓸이 2루타, NC가 승기를 잡았다.


이동욱 감독은 "그렇게 볼넷이 되면 아무래도 투수는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거기서 무득점으로 넘어갔으면 경기는 어떻게 될 지 몰랐다. 분위기가 진성이에게까지 이어져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노진혁의 끈질긴 승부를 높이 평가했다.

노진혁은 올 시즌 43경기 타율 0.284, OPS 0.872, 8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통산 홈런이 23개, 커리어하이 홈런이 11개인 점을 보면 무척 빠른 페이스다.

이에 대해 이동욱 감독은 "성균관대 4번 타자 출신이다"라 웃으며 원래 펀치력을 갖춘 선수라 밝혔다.

이 감독은 "상무에서의 군생활도 의미 깊게 보낸 것 같다"며 "팀과 떨어져서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본인이 팀에 돌아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혹은 어떻게 타격해야 잘 될까 등등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기 것을 잘 세워서 돌아왔다"고 기특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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