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재일 7타점' 두산, SK 10-5 격파! 선두 수성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5.1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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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
오재일의 홈런 2방에 힘입은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두산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서 10-5로 재역전승했다. 5-1로 경기를 쉽게 잡는듯했지만 5-5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1회초에만 5점을 내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 15일 잠실 삼성전 이후 4연승을 질주하며 2위 SK를 2경기 차이로 떨어뜨렸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두산 오재일은 6타수 2안타(2홈런) 7타점으로 펄펄 날며 승리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한 경기 개인 최다 타점 타이기록을 썼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고종욱(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로맥(3루수)-이재원(포수)-최승준(1루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김재현(좌익수). 선발 투수는 박종훈.

- 두산 : 류지혁(3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진호(중견수)-오재원(2루수). 선발 투수는 이용찬.

◆1회부터 리드를 잡은 두산.

선취점은 1회초 두산이 뽑았다. 박종훈이 헤드샷 퇴장을 당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2사 이후 박건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재환이 박종훈의 투구에 머리를 맞았다. 다음 타자 오재일이 바뀐 투수 박종훈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SK 추격에도 다시 달아난 두산

SK는 1회말 무사 1,2루서 한동민이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2회초 오재원, 류지혁,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와 박건우의 희생 플라이로 2득점해 5-1로 도망갔다.

◆그럼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SK.

SK는 7회말 다시 힘을 냈다. 1사 이후 김재현, 노수광의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든 뒤 고종욱의 2루수 땅볼에 오재원의 실책이 나왔다. 여기서 로맥이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쳐 2점을 쫓아갔다.

결국 SK는 8회말 동점까지 만들었다. 최승준과 최항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도루까지 성공해 2,3루가 됐다. 김성현의 2루수 땅볼과 대타 배영섭 타석에서 나온 폭투를 틈타 5-5 균형을 맞췄다.

◆11회 무려 5점을 만들어낸 두산.

결국 승부는 연장서 갈렸다. 두산이 11회초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 타자 정진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2루에 갔다. 폭투를 틈타 정진호는 3루까지 갔고, 류지혁의 2루수 땅볼 타구를 안상현이 잡지 못했다. 그 사이 정진호가 홈을 밟아 6-5를 만들었다. 여기에 오재일의 만루 홈런까지 더해지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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