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 '어린 의뢰인' '알라딘' '김군'

[강추비추] '어린 의뢰인' '알라딘' '김군'

이번주 개봉하는 영화, 추천이유와 비추천 이유를 공개합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기세가 꺾이고 '악인전'과 '걸캅스' '배심원들'이 5월 극장가에서 관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여기에 '어린 의뢰인' '알라딘' '김군' 등 신작들이 가세한다.

'어린 의뢰인' 스틸

◆'어린 의뢰인', 감독 장규성, 러닝타임 114분, 12세 이상 관람가

10살 소녀가 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했지만 이 소녀가 아니라 이들의 계모가 아이들을 학대하고 살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칠곡 계모 아동학대 살인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영화는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어린 소녀 다빈의 사연을 접하고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동휘가 성장하는 변호사 정엽 역할을, 유선이 두 얼굴의 계모 지숙 역할을 맡았다.


김미화 기자

강추 ☞ 이동휘와 유선, 아역배우 최명빈의 진심 담은 연기

비추 ☞ 불편한 진실을 마주 보기 싫다면

'알라딘' 스틸

◆'알라딘', 감독 가이 리치, 러닝타임 128분, 전체 관람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영화. 디즈니 동명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윌 스미스가 지니 역할을, 메나 마수드가 알라딘 역을, 나오미 스콧이 자스민 공주 역을 맡았다. 한국어 더빙 버전에선 정성화가 지니 역을, 민경아가 자스민 공주 역을 맡는다.

전형화 기자

강추 ☞ '어 홀 뉴월드'(A Whole New World)를 실사로 들을 수 있는 기회

비추 ☞ 로빈 윌리엄스만 지니로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김군' 스틸

◆'김군', 감독 강상우, 러닝타임 85분, 12세 이상 관람가

1980년 5월 광주 도심 곳곳에서 포착된 한 남자의 사진. 누군가를 그를 북한특수군 제1광수라 부른다. 누군가는 그를 한동네에 살았던 김군이라고 기억한다.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된 그날의 광주의 진실을 찾는 다큐멘터리.

전형화 기자

강추 ☞그날의 진실을 장르적으로 추적한다

비추 ☞ 진실보다는 음모론에 솔깃한 사람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