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캅스' 하정우, 라미란도 웃게 만든 프로 카메오 [★신스틸러]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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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사진=김휘선 기자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속 ‘신스틸러’를 소개합니다.


하정우가 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에서 신스틸러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그가 '걸캅스'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는 '걸캅스'에서 모텔 주인으로 등장한다. 이성경(조지혜 역)이 안창환(강상두 역)을 찾기 위해 찾아가는 모텔에서 맞닥뜨린다. '걸캅스'에 하정우가 출연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포털 사이트 자동 검색어로 '걸캅스 하정우'가 뜰 정도다.


라미란은 하정우의 촬영 장면에 대해 "아예 대놓고 재밌게 만든 신인 것 같다. 하정우씨가 나온 그 자체만으로도 웃겼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게임만 하고 있더라. 그 신이 끝나고 2초 정도 놓지 않고 게임에만 집중한다. 그 모습을 보니 역시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라미란의 말처럼 관객에 웃음 포인트를 선사한다. 웃지 않을 수가 없다. 하정우의 등장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하정우가 여기에?'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그렇다면 하정우는 왜 '걸캅스'에 카메오 출연을 하게 된 것일까. 바로 친분 때문이다.

하정우는 '걸캅스' 제작사 대표와 친분이 있다. '걸캅스'에는 하정우, 성동일, 안재홍이 카메오로 등장한다. 셋 다 친분으로 인해 흔쾌히 출연했다는 후문이다. 성동일은 라미란의 친분, 안재홍은 정다원 감독의 친분이다.

정다원 감독은 환상적인 카메오 라인업에 대해 "의리와 친분으로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걸캅스'의 의미와 취지를 잘 봐주셔서 선뜻 출연을 해주신 것 같다. 워낙 출중한 주연 배우들이기 때문에 이 라인업은 사실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고맙게도 출연을 해주셨다. 현장에서 하정우씨, 성동일씨, 안재홍씨 모두 멋있었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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