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집단 성폭행 혐의 검찰 송치 "죄송합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5.16 09:48 / 조회 : 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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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카카오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6일 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은 최종훈 등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종훈은 16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최종훈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검찰 조사를 잘 받겠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밝힌 채 호송 차량에 탑승했다.

경찰이 이번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피의자 5명 중에는 최종훈을 비롯해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혐의 등으로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준영(30)과 클럽 아레나 전 직원 김모씨도 포함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최종훈 등 3명에 대해 지난 7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어 법원은 지난 9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최종훈과 회사원 권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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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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