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오른쪽), 유선 /사진=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이동휘가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 홍보를 위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그의 화려한 입담 덕일까,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이동휘는 15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 속 코너 '씨네 초대석'에 유선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어린 의뢰인'부터 유선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이는 2013년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칠곡 아동 학대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또 이동휘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서 호흡을 맞췄던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는 "이동휘씨를 검색하면 나오는 프로필 사진이 정치인 같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배우 이동휘 /사진제공=화이브라더스코리아 |
청취자의 사연을 들은 이동휘는 "회사에서 바꿔줬다. 이번에 영화 인터뷰를 하면서 찍었던 사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검색해보고 깜짝 놀랐다. 조만간 바꾸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DJ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동휘에게 "비례대표에 출마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휘는 프로필 사진에 대해 "찾아보지 말아달라"며 부끄러워했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상위권 검색어에 이동휘의 이름이 오르는 등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
이동휘가 언급한 프로필 사진은 '어린 의뢰인' 라운드 인터뷰 때 제공된 사진이다. 청취자의 말처럼 정치인 같이 느껴진다.
이동휘는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검색해보고 놀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가 조만간 바꿀 것이라고 예고한 만큼, 과연 프로필 이미지가 바뀔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