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14일 선수단 합류... 김태형 감독 "상태 지켜봐야 한다"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14 16:32 / 조회 :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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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로 인해 부상을 입은 정수빈. /사진=뉴시스



사구로 인해 부상을 당했던 두산 베어스 정수빈(29)이 일본에서 치료를 마치고 돌아왔다. 일단 선수단에 합류했다. 단, 경기는 아직이다. 몸 상태를 체크해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14일 "정수빈이 어제(13일) 일본에서 귀국했고, 오늘(14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뛸 상황은 아니다. 홈 시리즈이기에, 현장에서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왔다. 상태는 많이 호전됐다"라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도 "통증이 많이 잡혔다. 좋아졌다고 하더라. 오늘부터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다. 웨이트 정도만 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이, 통증만 가라앉으면 기술 훈련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많이 좋아졌다. 정수빈이 오늘 움직여본다고 했다. 아까 감독실에 왔었는데,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 무리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더했다.

정수빈은 지난 4월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8회 상대 투수 구승민이 던진 투구에 등 부위를 맞았다. 우측 등 타박에 의한 골절상. 폐 좌상(멍) 및 혈흉(폐에 혈액이 고임)도 추가로 확인됐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13일 돌아왔다. 당장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두산으로서는 반가운 부분이다.

김태형 감독은 "생각보다 회복이 빠른 것 같다. 하지만 평소에 움직이거나, 숨쉬는 것과 야구 관련 활동은 또 다르다. 기술 훈련을 하면서 통증이 올 수도 있지 않나.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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