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 |
조이는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2019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 출연, 마지막 곡 'RBB'를 마친 후 돌연 양팔로 고개를 감싼 채 무대를 떠났다. 이후 공연 당시 모습이 담긴 '직캠' 영상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퍼지면서 팬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에 조이는 지난 12일 레드벨벳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러비들,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어서 올린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해 당시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조이는 "예전에 눈앞에서 폭죽 터지는 걸 본 이후로 폭죽을 많이 무서워하는데 오늘은 예상치 못한 데다가 갑자기 이명까지 들려서 마지막 인사를 못한 채 들어가게 됐다. 죄송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조이는 "지금은 괜찮아졌다. 걱정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매 무대마다 잘하고 싶은데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올 때마다 프로답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되게 미워진다"고 전했다.
조이는 끝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마음 단단히 먹고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이 아프다", "괜찮다 사과할 일 아니다", "트라우마인데 당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조이의 SNS 글 전문이다
러비들 미안하다는 말 하고싶어서 올려요
예전에 눈 앞에서 폭죽 터지는 걸 본 이후로 폭죽을 많이 무서워하는데 오늘은 예상치 못한데다가 갑자기 이명까지 들려서 마지막 인사를 못한채 들어가게 되었어요 죄송합니다.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걱정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매 무대마다 잘하고싶은데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올 때마다 프로답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되게 미워지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마음 단단히 먹고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