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뮌헨 반대로 U-20 월드컵 출전 불발… 이규혁 대체 발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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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걱정하던 일이 현실로 되버렸다. 정우영(20, 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을 U-20 월드컵에서 보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정우영이 소속 구단 사정으로 인해 차출 불가 됐다”고 알렸다. 협회는 정우영을 제외하고 이규혁(20, 제주 유나이티드)을 대체 발탁했다.


정우영의 출전 여부는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을 준비한 U-20 대표팀의 화두였다. 다른 유럽팀 소속 선수들과 달리 정우영의 소속팀인 뮌헨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협회는 꾸준히 뮌헨과 협의했고 차출에 합의했다.

지난 2일 발표한 U-20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정우영의 이름이 포함됐다. 다만 합류 시점은 협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9일의 시간이 흘러 정우영의 합류는 결국 불발됐다. 정정용 감독이나 U-20 대표팀도 대회 임박해서 정우영이 제외됨에 따라 대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U-20 대표팀은 현재 대회 참가를 앞두고 폴란드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이날 새벽에는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러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U-20 대표팀은 17일 에콰도르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U-20 월드컵에 돌입한다. 오는 25일 밤 10시 30분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치른다. 29일 오전 3시 30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차전을 갖는다.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다음달 1일 오전 3시 30분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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