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정현, 2이닝 3실점 후 교체... 245일 만에 '2이닝 강판' [★현장]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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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32)이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2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다. 올 시즌 최소 이닝이다. 팀이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패는 없다.

백정현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와 치른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3회부터 우규민이 올라왔다.


2이닝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소 이닝이다. 지난해 9월 9일 KIA전에서 2이닝 4실점을 기록한 후 245일 만에 2이닝만 소화하고 물러났다.

2017년 5월 중순부터 선발로 전환한 백정현은 2018년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도 선발진의 한 자리를 맡고 있다. 올 시즌 기록은 7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31.

아주 빼어나지는 않지만, 직전 등판인 7일 NC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등 성공. 하지만 이날 또 한 번 주춤하고 말았다.


사실 롯데전 선발 등판 전적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한 번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두 번 나서 6이닝 1실점-6이닝 2실점을 만든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롯데전은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게 됐다.

1회초 정훈과 신본기에게 안타를 맞았고, 허일을 땅볼로 처리했다. 1사 1,3루. 여기서 이대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손아섭-전준우를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는 오윤석을 볼넷으로 보냈고, 안중열은 3피트 수비방해 아웃 처리됐다. 1사 1루. 하지만 강로한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아 1-3이 되고 말았다. 정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보냈으나, 신본기에게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고, 허일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3회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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