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강로한, 데뷔 1507일 만에 개인 통산 1호 홈런 '쾅!' [★현장]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12 14:42 / 조회 :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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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강로한.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의 강로한(27)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인 통산 1호 홈런을 쐈다. 1군 데뷔 1507일째에 터진 첫 홈런이다. 팀에 리드를 안기는 투런포이기도 했다.


강로한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삼성전에 9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1-1에서 3-1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사실 2회초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무사 1루에서 안중열이 희생번트를 댔지만, 3피트 수비방해로 아웃되고 말았다. 주자도 복귀. 1사 1루가 됐다.

여기서 강로한이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삼성 선발 백정현. 강로한은 카운트 2-2에서 백정현의 5구째 낮은 공을 걷어올렸다. 결과는 우월 투런 홈런. 비거리 115m가 나왔다.

강로한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2015년 입단한 강로한은 입단 첫해 22경기에 나섰다. 이후 군대를 다녀오는 등 공백이 있었고, 2019년 다시 1군 무대에서 활약중이다. 이날 전까지 24경기에서 타율 0.298을 치면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홈런까지 터뜨리며 날았다. 지난 2015년 3월 28일 1군에 처음 데뷔했던 강로한이 데뷔 1507일째 마침내 첫 홈런을 만들어냈다. 1-0에서 1-1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서 터뜨린 투런포다. 영양가도 만점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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