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이상' 구자욱, 12일 롯데전 벤치... 김한수 감독 "큰 부상 아니라 다행" [★현장]

대구=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5.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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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간판' 구자욱(26)이 한 번 쉬어간다. 무릎이 다소 좋지 못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김한수 감독은 "오늘 구자욱은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아침에 무릎이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오늘 경기 상태와 구자욱의 몸 상태 등을 체크해서 대타로 낼 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전날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타석에 섰고,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때 전력질주 후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이 다소 불안정했고, 오른쪽 무릎에 충격이 갔다.

구자욱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다. 이후 다시 일어났고, 경기를 계속 진행했다. 도루를 성공시켰고, 포수 실책 때 3루까지 갔다. 그래도 무릎 쪽을 계속 체크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김헌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루가 지난 12일 상태가 썩 좋지 못했고,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날은 상대 선발이 좌완 레일리인 관계로 벤치에서 시작했다. 삼성은 우타자만 7명을 넣으며 레일리에 대비했다. 이날은 부상으로 선발 제외다.

김한수 감독은 "처음에 1루 베이스 코치가 교체 사인을 내더라. 우리가 외야수가 한 명 적은 상태여서 누구를 써야 하나 순간적으로 고민이 컸다. 이후 구자욱이 다시 일어났고, 도루까지 하더라. 정말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박해민-김상수-이원석-다린 러프-박한이-강민호-김헌곤-공민규-박계범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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