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람, 셀러프리티 프로암 대회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여홍철 '팀 우승'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5.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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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사진=KPGA

전가람(24)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전가람은 12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7104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가람은 김대현(31·제노라인), 박성국(31·캘러웨이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4월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전가람의 우승으로 KPGA 코리안투어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가 탄생했다.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전가람은 지난 3라운드에서 처음으로 셀러브리티 배우 박광현과 한 조로 경기했다.

전가람의 전반은 쉽지 않았다. 2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오히려 1타를 잃은 채 후반에 돌입했다.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주춤하는 사이 김대현이 빠르게 치고 올라왔다. 전반 3타를 줄인 김대현은 10, 12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전가람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전가람 역시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16번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대현이 파로 홀아웃하자 전가람은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김대현이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2타차까지 벌어지면서 전가람의 우승 확률이 높아졌다. 전가람은 18번홀(파4)에서 아깝게 보기를 기록했지만 우승을 확정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한편, 팀 우승은 장타자 김태훈과 도마의 신 여홍철 조가 차지했다. 김태훈과 여홍철 조는 최종합계 20언더파를 기록하며 개그맨 홍인규와 권오상 조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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