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셉 부활포·차우찬 5승' LG, 한화에 6-4 재역전승! 3연패 끝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5.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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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축하하는 조셉과 동료들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패를 끊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전서 6-4로 승리했다. LG는 2회 선취점을 뽑고 3회에 역전을 당했지만 5회말 집중력을 발휘해 재역전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5⅔이닝 3실점(2자책) 호투하며 시즌 5승(1패)을 신고했다. 6회 2사 후 구원 등판한 정우영이 8회 1사까지 1⅔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끌고 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마무리 고우석은 8회 2사 후 올라와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지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토미 조셉과 김현수가 중요한 안타를 때렸다. 특히 조셉은 허리 부상을 딛고 돌아와 첫 안타와 첫 홈런을 맛봤다. 조셉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했다.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2회말 김민성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했다. 2사 후 이형종의 2루타와 김민성의 우전안타가 연이어 터졌다. 3회초 선발 차우찬이 잠시 흔들리며 2점을 빼앗겼다. 최재훈에게 좌전안타, 정은원에게 우익선상 3루타, 오선진에게 좌중간 희생플라이를 차례로 허용했다.


LG는 4회말 곧바로 균형을 맞춘 뒤 5회말에 대거 4점을 몰아쳤다.

4회말 무사 만루서 김민성의 3루 땅볼 병살타 때 조셉이 홈을 밟았다. 무사 만루 1득점의 아쉬움은 5회에 씻었다. 김현수가 역전타, 조셉이 달아나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현수는 1사 1, 2루서 우전 적시타를 때려 오지환을 불러 들였다. 계속된 1사 1, 3루서 등장한 조셉은 채드벨의 초구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폴대를 강타했다. 시즌 6호.

한화는 6회와 7회 LG 내야진의 실책 덕을 보며 1점 씩 추격했다. 6회초에는 2사 2루서 최진행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조셉이 놓쳤다. 공이 외야로 흘러 2루 주자 송광민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기에 충분했다. 7회초에는 1사 2루서 유격수 오지환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오선진의 타구가 짧아 오지환은 대쉬해 들어오며 러닝 스로를 시도했으나 송구가 빗나갔다.

LG는 정우영, 진해수, 고우석의 릴레이 역투로 한화의 추격을 차단했다. 6회까지 26구를 던진 정우영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송광민을 삼구삼진으로 잡아 임무를 완수했다. 좌완 진해수가 원포인트로 이성열을 책임졌다. 2사 후에는 고우석이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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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우찬 /사진=LG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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