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영장실질심사 끝..포승줄 묶인 채 "죄송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5.09 12:55 / 조회 :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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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카카오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수준강간)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이 집단 성폭행 혐의 관련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최종훈은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했다. 이날 최종훈은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건물 안으로 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지난 7일 성폭력 처벌법 상 특수 준 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 연예기획사 직원 A씨, 회사원 B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이미 앞서 구속 기소된 정준영 등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 리조트 여행에서, 2016년 3월 대구 한 호텔에서 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6명을 입건해 조사를 해왔다.

최종훈은 이후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12시 50분께 법원을 빠져나갔다. 최종훈은 포승줄에 묶인 채 관계자들에 이끌려 호송차로 이동했다. 최종훈은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최종훈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최종훈은 정준영이 불법촬영물 유포한 단체 대화방 멤버로도 알려진 바 있으며 2016년 2월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이를 무마하려 시도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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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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