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200명 직원→가게 처분 "자영업자 분들 응원합니다" 심경 고백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5.08 15:40 / 조회 : 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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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방송인 겸 외식 사업가 홍석천이 힘든 심경 고백과 함께 자영업자들을 응원했다.


홍석천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버이날 이라고 이쁜꽃다발 한아름 안고 딜려온 이쁜 우리 딸래미"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홍석천은 "이거저거 고민에 힘 빠져있는 삼촌 위로해주네. 요리공부하고와서 식당에서 일만시키고있는 삼촌이 더 많이 미안해"라며 "한참 놀기도할 나이에 놀지도못하고 삼촌 얼른 일어나서 여행이라도 한번하자. 바쁘답시고 여행도 못했네. 울애기 사랑해"라고 말했다.

홍석천은 "자영업 하시는 분들 다들 넘 힘들죠? 저도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자식생각 부모님생각하며 기운내보자구요"라며 "열심히 하다보면 답이있겠죠? 처음 시작할때 생각하며 다시 해보자구요 힘이들겠지만 제가 응원합니다 저도 응원해주세요"라며 같은 일에 종사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한편 홍석천은 8일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tbs '홍석천의 Oh! 마이로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골목상권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뉴스1에 따르면 홍석천은 "사실 많이 힘들다. 한때 저도 직원이 200명까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직원들 월급 안 밀리려고 방송을 하고, 그 돈을 쏟아도 안 돼서 가게도 처분했다"라며 "제가 가게를 닫으면 망했다고 재밌어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은 "전국에 저 같은 사장님들 정말 많다. 전국의 자영업자를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버티고 있지만 어른들이 나서주지 않으면 힘들다"라며 "전체적인 큰 문제들을 해결해 주셔야 한다. 힘이 있는 분들이 해결해주셔야 젊은 친구들이 희망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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