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허경민. |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KIA와 첫 경기에서 9회말 나온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4-3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두산은 5연승을 내달렸다. 9회초 3-2에서 3-3 동점을 허용했으나, 9회말 끝내 결승점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허경민이었다. 허경민은 9회말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앞서 4타수 무안타였지만, 5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서 한 건 크게 해냈다. 올 시즌 시즌 16호, 통산 1101호 끝내기 안타였다. 허경민 개인으로는 1호다.
경기 후 허경민은 "내 뒤에 페르난데스라는 좋은 타자가 있어서 상대가 나와 승부할 것 같았다. 자신 있게 스윙한 것이 안타로 연결됐다"라며 끝내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야구를 하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기 마련이다. 최근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매 경기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