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월드컵 출국' 정정용 감독 "선수들 우승 목표, 긍정적이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5.05 11:46 / 조회 : 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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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이 5일 전지훈련지인 폴란드 그니에비노로 갔다. 


정정용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최종 엔트리 21인은 그니에비노에서 오는 18일까지 훈련을 한다. 훈련기간 뉴질랜드(12일), 콜롬비아(17일)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최종 점검한다.

이번 U-20 월드컵은 23일 개막하며 한국은 포라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F조에 편성됐다. 5월25일 포르투갈과 첫 경기를 하고 남아공(5월29일), 아르헨티나(6월1일)를 차례로 만난다.

정 감독은 전지훈련 출국에 앞서 "준비 잘 해서 선수들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하는데 마음가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국민들의 눈높이가 있는데 즐기면서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정 감독 일문일답.


- 월드컵을 앞둔 마음가짐을 밝힌다면.

"U-20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지도자로서 설레고 영광스럽다. 선수들과 준비 잘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 월드컵에서 고비가 찾아올 수도 있는데.

"매 상황마다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잘 이겨내겠다. 정신적, 육체적 모두 잘 준비해서 결과는 맡겨두고 과정에 집중하겠다."

- 국내 훈련 내내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했다. 폴란드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2~3가지 생각하는 전략과 전술이 있다. 우선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려고 한다. 그 다음에 상대에 맞는 전술을 준비할 것이다"

- 이번 대표팀은 프로 선수들이 많은데.

"지도자로서 K리그에 우리 선수들이 뛰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월드컵을 준비하는 감독 입장에서는 조직력의 문제가 있어 저만의 욕심인 것 같다. 오늘도 K리그 일정이 있는 선수들에게 베스트로 뛰고 오라고 말했다. K리그에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 외적으로 얻을 것이 있다면.

"결과가 중요하다. 하지만 결과보다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들도 생각해야 한다. 개인적인 성장이 있을 수도 있고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생활하기 때문에 팀워크도 중요하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 정우영이 현지로 합류하지만 다소 늦게 들어오는 편인데.

"정우영도 21인 중 한 명이다.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같이 해봤기 때문에 그때 경험을 신뢰하고 확신도 있다. 지금도 컨디션 조절이나 피지컬, 웨이트 상황에 대해 계속 소통하고 있다."

-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이야기하는데.

"16강이 목표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선수들 마음가짐이라 긍정적으로 본다. 감독으로서 부담이 크지만 국민들의 눈높이가 있는 만큼 즐기고 싶다. 과정부터 최선을 다하고 대회에 임하면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 결과는 맡겨두겠다."

- 포르투갈과 1차전이 100%라면 지금은 어느 정도인가.

"FC서울, 수원 삼성과 연습경기를 결과론적으로 보면 모두 이겼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이나 좋아지는 부분이 있다. 체력적인 부분은 6~70%다. 충분히 끌어올릴 시간이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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