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승리에 관한 각종 의혹 제기.."YG도 처벌 가능성 有"[별별TV]

이건희 이슈팀기자 / 입력 : 2019.05.02 23:48 / 조회 :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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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캡처


'섹션TV 연예 통신'이 승리가 관련됐다고 알려진 버닝썬 사건에 대해 160일간을 정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마약부터 성접대 의혹에 이르기까지 각종 의혹을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가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의혹에 대해 마약 간이 검사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지난 2월 공개된 일명 해피벌룬을 흡입하는 듯한 사진과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승리와 최종훈 등이 포함된 해피벌룬 제조 및 환각파티를 벌였다는 제보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승리의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되돌아봤다. 승리는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와 지난 2017년 승리의 생일 파티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성매매 혐의 여성 17명이 대부분 혐의를 시인했고, 승리의 동업자 유씨가 일본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성매매 여성을 부르고 알선책이었던 40대 여성의 계좌로 대금을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승리는 "일본인 투자자들의 숙소만 잡아 줬을 뿐 성매매 사실은 알지 못한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승리가 지불한 숙박비 3천만원이 YG 법인카드로 결제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YG측은 "승리가 법인 카드를 쓴 것이 맞다. 유명 연예인들이 이 같은 선납 방식은 일반적"이라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이승재 변호사는 "성매매 알선 등에 법인 카드를 사용했고 회사 측 관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용인했다면 해당 행위 공범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법인 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 한 것을 묵인했다면 횡령, 분식 회계 등의 문제 소지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재 변호사는 "전속 계약이라는 것은 매니지먼트에 대한 계약이기 때문에 횡령이나 탈세 같은 불법 행위와는 무관하고 형사 처벌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승리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는 경찰 유착 관계에 대해서는 승리는 사실을 부인했지만 수차례 식사 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많은 논란이 제기되자 지난 4월 29일 서울지방경찰서장은 "경찰 유착관련 수사는 시일이 걸릴 뿐 모든 의혹에 대해 빠짐 없이 수사 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승리의 혐의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지금 드러난 혐의는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동영상 유포도 있지만 승리는 지금 성매매 알선을 부인하고 있다"라며 "경찰이 조사를 해서 혐의를 입증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수 있다. 단 기각된다면 입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불구속 수사가 진행될 시 경찰 수사가 힘을 잃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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