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재환 4타점 맹타' 두산, 한화에 5-4 역전승 '스윕 모면'

대전=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5.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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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1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뉴스1



두산이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스윕을 면했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 22승 12패를 마크했다. 반면 한화는 연승을 '2'에서 마감한 채 14승 17패를 기록했다.

'영건'들의 맞대결이 벌어졌다. 두산 선발은 이영하, 한화 선발은 김민우였다. 양 팀은 1회 1점씩 주고받았다.

1회초 두산은 허경민의 중전 안타와 류지혁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서 김재환이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1회말 2사 3루 기회서 이성열의 투수 앞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송광민이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는 1-1 원점.


이후 투수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화가 6회말 3점을 뽑았다. 선발 이영하가 내려가고 박치국이 올라온 가운데, 1사 후 노시환이 우중간 2루타를 쳐냈다. 후속 최재훈이 좌중간 적시타를 치며 2-1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오선진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2,3루 기회를 이어갔고, 두산은 투수를 윤명준으로 다시 바꿨다.

여기서 한화는 정은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린 뒤 송광민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4-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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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한화 최재훈이 1타점 안타를 때려 2루 주자 노시환이 홈을 밟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그렇지만 두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국해성의 중전 안타, 대타 오재원의 볼넷, 2사 후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쳤고, 1루 주자 페르난데스와 포수 최재훈이 충돌한 틈을 타 김재환마저 역전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5-4가 됐다. 한화는 9회말 무사 2루 가회서 후속 세 타자가 모두 침묵한 게 뼈아팠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98구)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9안타를 친 두산 타선에서는 허경민, 류지혁, 김재환, 국해성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승리투수는 이형범으로 6승(무패)째 성공했다. 세이브는 함덕주.

반면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82구)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나 불펜진이 무너지며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타선에서는 송광민과 노시환, 오선진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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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환이 3루타를 때린 뒤 유격수 실책으로 홈을 밟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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